은평구의 사진전문 스튜디에서 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가들이 기획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은평구 지역에서 오랜 시간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온 최영교사진가는 스튜디오 '반짝반짝 사진방'을 운영하면서 여러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해왔다. 이번에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2023 예술로헙업 사업의 일환으로 같이 참여하는 예술인 임상섭(사진), 김기태(연극), 박원진(음악), 윤찬묵(음악), 최종룡(영화) 등과 함께 8월의 사진방 수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8월의 사진방 수다'는 그동안 스튜디오 사진방에서 지속해오던 '사진수다' 이벤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예술가들의 아이디어와 장르의 다양성이 콜라보된 흥미로운 프로젝트이다. 
8월 동안 총 3번의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첫 회에 희곡을 쓰는 예술인 김기태의 기획으로 그의 미발표작인 '고사목' 대본을 참여자와 함께 리딩을 할 예정이다. 대본 리딩 후에 참여자가 준비한 나무 사진을 다시 돌아보며 나무의 기억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본다고 한다. 
두번째 '싱어송라이터와 함께하는 사진수다'는 실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면서 여러 기획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예술가 윤찬묵이 기획한 것으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통해 욕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그리고 윤찬묵 예술가가 그 욕구로부터 시작된 자작곡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세번째 '사진방과 함께하는 사진수다'는 반짝반짜 사진방의 대표인 최영교 사진가가 준비한 내용으로 '습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참여자가 가져온 사진을 같이 보면서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사진방 수다'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복지재단의 주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며, 다른 예술가들의 기획으로 9월과 10월에도 계속 새로운 시리즈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은평구 지역의 문화예술에 큰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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